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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20 / 캄보디아에서 채종석&송혜영 선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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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3-04-30 09:00 조회 2,064 댓글 0
 

실로암선교회 / 캄보디아선교


남자 3명이 탄 차가 지방을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기대하면서 달려가는 신임선교사 2명과 제가 탔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실 은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방으로 달리기 하루 전에 3명이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1년 조금 넘으신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 교회에 심장병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기 보다는 모두가 그 아이의 아빠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 중에 그 선교사님을 통해 심장병 아이의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성령님께서 저에게 2시간 이상을 달려갈 힘을 주신 것입니다. ... "제가 아이의 심장병 때문에 그의 아빠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어서 제가 떨립니다."


그 선교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아이를 통해 그의 아빠를 만나게 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이의 집에 도착했을 때 심장병 아이보다 아빠를 먼저 찾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25년 전에 이 지역에서 복음전도자들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2년 동안 태국에 가서 성경공부를 하고 이 지역에서 5년쯤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일어난 문제들 때문에 교회를 떠나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이야기를 하는 순간 성령님께서 이곳에 급히 저를 보내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 제가 캄보디아어도 구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이곳에 와서 심장병을 가진 아이를 만난 후에 어떻게 도울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심장병 수술을 받도록 도움을 줄 밀알을 만나고 그의 아빠를 만났을 때 또 고민했습니다. 그의 아빠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속 시원하게 해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옮기시어 아빠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 선교사님께서는 밀알심장재단을 만나서 아이의 심장병 수술을 받게 되었고 성령님께서 저를 보내주셔서 아빠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셔서 기뻐했습니다.

아이의 심장병은 그의 아빠에 대한 하나님의 열심이었습니다. 그의 아빠가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시기 위한 아들의 심장병이었습니다아빠는 20여년 전에 성경공부를 열심히 했던 성경책을 보여주면서 과거 선교사와 함께 찍었던 청년시절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캄보디아에 하나님 말씀으로 준비된 사역자가 절실히 필요함을 알고 있고 한 사역자가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와의 대화 속에서 다시 하나님을 섬기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다시 일어나자고 권면하고 그의 집을 나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은 하나님께서 각 지역에 심어 놓으신 밀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밀알을 찾아내시기 위해 캄보디아 여러 곳을 다니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 선교의 동역자들과 함께 캄보디아 지역을 다니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부터 25명의 심장병 환자가 하루에 2명씩 수술을 받게 됩니다. 많은 의사들이 그들을 수술대 위에 눕혀 놓고 그들의 새심장을 위해 땀을 흘릴 때 우리 하나님께서도 그들이 이 땅에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열심을 가지시고 그들의 새생명을 위해 땀을 흘리실 것입니다. 의사들은 한 사람의 심장만 바라보고 수술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한 사람 안에 들어있는 그의 가족과 그의 나라 그리고 열방을 바라보시면서 수술을 하실 것입니다.


이 수술에 기도로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그 환자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시고 기도해 주십시요. 특별히, 아이의 아빠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게 되고 선교사님과 함께 지역을 복음화를 위해 사용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열심으로...
2012년 9월 20일




캄보디아에서 채종석&송혜영 선교사가 잠시 다녀갑니다
2012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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