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귀한 만남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캄보디아를 먹여 살리는 일에 함께 동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보내드립니다.
다른 선교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곳 사정을 조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을 만나서 아이들이 자라나는 것을 여러 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돈이 있어도 공부를 안하는 아이가 있고 돈이 없어도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가난한 아이라고 선택해서 그 아이에게 학교에 갈 기회를 주어도 문제가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가 글을 깨우치고 숫자 개념이 들어가면 부모들이 그 아이들을 그냥 놔두지 않는 곳이 바로 캄보디아 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아이가 그들의 가정에 돈벌이의 수단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이것이 이곳에 있는 선교사들의 고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주실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하기에 오늘도 그 어려움을 알고도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어 봅니다.
오늘 보내드릴 아이는 2명입니다. 실로암선교센터에서 한 달에 한 아이에게 5만원씩 지원을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 아이에게 5만원은 너무 큰 돈입니다. 선생님 한 달 월급이 10만원 정도 됩니다.
지금 다니는 크리스찬 학교 수업료/특별과목과외비는 25000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5만원으로 두 명의 아이에게 혜택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2명의 아이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이 크리스찬 학교에서 영어/한글/태권도/미술/음악...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다른 아이들보다는 아주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정형편은 홀로서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하나님께서 실로암선교센타를 통해 귀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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