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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bo
작성일 15-11-06 09:20
조회 3,66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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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린 편지
카톡~~
센터카톡으로 편지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필리핀에 사는 후원아동 마르셀이 쓴 편지를 선교사님께서 실시간으로 사진전송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영어원문 한 장.
그리고 선교사님께서 직접 번역해주신 번역본 한 장.
처음에는 그저 후원자님들에게 전해드리기 위해 인쇄시 글자가 잘 보이는지 상태를 확인하고 원문과 번역본을 번갈아가며 보았습니다.
그런데 편지를 소리내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문장 한문장 읽다가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나고 말았습니다.
마르셀은 학용품을 준비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아이입니다.
과제에 필요한 물품을 사지 못해 울고 있을 때 그의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울지 말고 하나님께 네가 필요한 것을 구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실거야.”
그러던 어느 날 마르셀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국의 어떤 분들이 마르셀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돈을 보내주시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마르셀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통해 저의 기도에 대답해 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 저는 학교준비물을 살 수 있고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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